조광희 변호사와 함께 봐 눈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3일 영화제작자 조광희 변호사와 함께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관람했다.
안 원장 쪽 유민영 대변인은 5일 “안 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시네코드 선재’에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을 관람했다”며 “이 영화를 제작한 조광희 변호사가 함께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뒤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다. 차분하게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안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원장은 최근 펴낸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용산참사에 대해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개발논리만으로 밀어붙이다 참사가 발생했다. 세입자 등 약자의 입장을 고려했어야 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영화사 ‘봄’ 대표를 맡고 있는 조 변호사는 진보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 두 사람의 영화 관람은 안 원장이 조 변호사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에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안 원장을 만났고 그 뒤에 두 개의 문을 같이 보자는 연락이 왔다”며 “그분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안 원장과 함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안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199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지냈고, 현재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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