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대북송금 특검’ 답변시간 부족하자
문재인 “이렇게 하면 안되죠” 언성

등록 2012-07-24 20:47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김정길, 김영환, 김두관,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조경태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김정길, 김영환, 김두관,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조경태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대선후보 두번째 인터넷토론

문재인 향한 집중공격 양상 되풀이
참여정부 실정 책임싸고 날선 공방
‘특전사 복장’ 둘러싸고 논란 일자
“특전사 지나친 모욕 유감스럽다”
24일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주자 8명의 두번째 인터넷 토론에서는 전날 토론에 이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집중공격이 계속됐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대북송금 특검 관련 지적이 이어지자 “이렇게 하시면 안 되죠”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박준영 후보는 “대북송금 특검으로 참여정부 시작 몇달 후에 남북화해 세력이 완전히 분열됐다”며 “문 후보가 비서실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자금을 제공한 현대그룹측에서 사실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에 대북송금 수사는 불가피했다”며 “문제는 특검으로 가느냐 검찰수사로 가느냐였는데 특검이 더 낫다고 판단했고 실제로도 낫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환 후보도 “대북송금은 심각한 문제”라고 또다시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대북송금 특검 사건을 검찰 수사에 맡겼다면 검찰 수사가 선을 넘을 경우에 남북관계 훼손되고 더 나아가 정치 자금 수사로 비화될 수 있었다”고 응수하며 답변 시간이 부족한 데에 대해 “이렇게 하시면 안 되죠”라며 “답해야 하니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두관·손학규 후보도 문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지난 총선 전까지 정치인이 아니었으므로 책임 없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국정 최고 책임자가 있는 청와대에서 행정관만 해도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의 직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행정으로서, 각부를 통합하는 직무도 있다. 청와대 참모들이 모두 정치인은 아니다”며 “민정 수석은 직무로 봐도 정치와 거리를 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도 참여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문 후보의 주장대로) 참여정부가 총체적으로 성공했다 할수 있는가. 그런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에서 문 후보는 특전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영환 후보가 “(어제 문 후보가) 특전사 복장을 한 것은 화해를 위한 것이라고 한 것은 너무 안일한 말”이라고 지적하자 “(민주화항쟁의 피해는) 특전사 장병들의 잘못이 아니다. 특전사를 운영한 정치권력의 잘못이고 특전사 장병도 피해자다. 특전사 장병에 대한 지나친 모욕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후에도 “우리가 미워할 것은 군부독재세력이다. 특전사에 따뜻한 애정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의 역사관과 박 후보쪽 홍사덕 선대위원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홍 위원장이 최근 “손학규·김두관이 경선에서 탈락하면 지지자 우리에게 올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손 후보는 “대꾸할 가치도 없고 생각할 가치도 없다. 그 양반이 연세가 그렇게 많은 분은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사람이 얼이 빠질 때도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살해된 통영 초등생, 새벽 5시 전화해 “배가 고파요”
‘박근혜 대세론’과 ‘안철수 현상’…절박한 민주당 끝장난 것인가
‘신품’ 김정난 “여자라면 당연히 이정록 아닌…”
MB의 6번째 사과…왜? 이유도 없어 여전히 진정성 없다
[화보] 의원님들 눈감고 조는 중? 생각 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