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김문수와 회동에 대선행보 분석…“업무논의” 해명
김두관 경남지사의 ‘여당 대선후보 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등 도지사 출신들이다. 김 지사는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 행보’와 연관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두관 지사는 10일 경남 창원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김두관 지사가 요트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김문수 지사를 초청하는 형식이다.
김두관 지사는 지난 7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전직 경남지사인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점심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 배석자 없이 둘만 만난 자리였다. 김태호 의원도 여권 잠룡(잠재적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김두관 지사 쪽은 김문수 지사와의 회동에 대해, “경기도와 경상남도에서 같은 성격의 행사를 열고 있으니 상호협력하자고 만나는 것일 뿐, 두 분의 독대 같은 건 예정에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태호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도지사로서 예산 문제나 중앙부처 상대 업무 등을 의논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는 것인데, 두 분의 (대선주자라는) 처지가 있다보니 사람들이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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