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민주, 이화영·전혜숙 공천취소

등록 2012-03-15 20:48수정 2012-03-15 22:11

도덕성 논란에 지도부 결단
전 의원 자리에 김한길 공천
송파갑 전현희 송파을 천정배
민주통합당이 15일 도덕성을 문제삼아 이화영 전 의원(강원 동해·삼척)과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의 4·11 총선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지난 9일 임종석 전 의원의 공천 자진 반납을 포함하면 민주당이 공천장을 거둬들인 후보자는 3명이 됐다.

이화영 전 의원은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공천 확정 때부터 ‘도덕성 논란’을 빚어왔다. 이 전 의원은 한때 탈당 뜻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최근 태도를 바꿨고, 결국 당 지도부가 직접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전혜숙 의원은 공천을 앞두고 지역 호남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당 차원의 실사를 두 차례 진행한 뒤, ‘본선 통과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애초의 단수공천을 취소했다. 전 의원은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부산으로 지역구를 옮긴 김영춘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이곳에서 터를 닦아왔다.

당 지도부는 전 의원이 빠진 광진갑에 이날 김한길 전 의원을 투입해 광진을의 추미애 의원과 함께 ‘3선 중진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송파갑에 전현희,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공천했다. 이로써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벨트’ 7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의 진용을 확정했다. 강남을엔 정동영 상임고문, 서초갑엔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 서초을은 임지아 변호사, 송파병은 정균환 전 의원이다.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청와대 수석이 민주당에 ‘잘못 보낸’ 문자 내용 ‘충격’
휴대폰 보조금은 사기극이었다
조·중·동·매, 월 광고비 두 달만에 25%로 ‘뚝’
성폭행범과 강제결혼 모로코 소녀 끝내 자살
새누리당 “여성, 구멍 하나 더” 발언 석호익 공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1.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2.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3.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문재인, ‘양심’ 읽으며 윤석열 ‘비양심’ 직격…“온 국민이 목도 중” 4.

문재인, ‘양심’ 읽으며 윤석열 ‘비양심’ 직격…“온 국민이 목도 중”

명태균 쪽 “비상계엄도 김건희 때문에 터진 것” 5.

명태균 쪽 “비상계엄도 김건희 때문에 터진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