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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진표 재신임…‘등원론’ 우세

등록 2011-12-14 21:24

하금열 신임 대통령실장이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만나 이야기하다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하금열 신임 대통령실장이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만나 이야기하다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 의총…한나라에 디도스 특검 등 8대 조건 제시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날치기 처리 무효화 투쟁을 국회 안팎에서 동시에 벌이되, 등원의 시기 및 조건을 둘러싼 협상은 원내대표단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원 71명이 참석한 이날 의총에서는, 등원을 거부하고 ‘원외 투쟁’에 집중할지, 등원을 수용하고 ‘원내외 병행 투쟁’을 벌일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지난 8일 김진표 원내대표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합의를 추인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등원을 서둘러 합의한 책임을 물어 김진표 원내대표 등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클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소수에 그쳤다. 의원 71명이 참석한 이날 의총에서 발언자 24명 가운데 정동영 최고위원 등 7명만이 등원 반대론을 펴 김진표 원내대표를 재신임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무상보육과 일자리 등 복지예산 증액 편성 △한-미 에프티에이 재협상 촉구안 본회의 의결 △디도스 관련 최우선 긴급현안 질의와 민주당이 선임권을 갖는 특검 도입 △론스타 국정조사 △미디어렙 법안 민주당 방안대로 연내 처리 등 8가지 조건을 한나라당 쪽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쪽은 이들 조건이 다소 무리라는 반응이어서 민주당의 등원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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