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년예산안 반영 추진
한나라당이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영아에 대한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급을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육료는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긴 가정에, 양육수당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이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소득 하위 70%에 제공하고 있는 0살 아이의 보육료를 내년부터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부터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0살 영아를 기준으로 보육료는 한달 40만원 수준으로, 내년에 추가할 예산은 5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달 20만원 수준인 양육수당의 경우는 2014년까지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단계별 확대 방안을 논의중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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