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동남권 신공항 반대” 43%

등록 2011-03-28 20:59수정 2011-03-28 23:51

동남권 신공항 여론
동남권 신공항 여론
“밀양” “가덕도” 각각 20.4%…“원전 불안” 55%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반대 여론이 43%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민의 29.4%는 일본 지진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거리감이 줄었다”고 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한겨레>가 26~27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3.2%는 ‘동남권 신공항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경남 밀양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응답자와 ‘부산 가덕도에 유치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둘 다 20.4%로 같았고, 16%는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답변은 지역별로 뚜렷이 갈렸다. 서울지역 응답자의 45.9%가 ‘신공항이 불필요하다’고 답했고 경기·충청지역 응답자도 50% 이상이 신공항 건설에 반대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과 부산·경남에서는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각각 18.6%와 26.3%에 그쳤다. ‘밀양 유치’와 ‘부산 가덕도 유치’ 의견이 경상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일본 지진과 관련해 응답자의 29.4%가 ‘이전에 비해 일본에 대한 거리감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거리감이 줄었다’는 답변이 19살~50대에서 20~34% 수준이었으나 60대 이상에서 44.8%가 나왔다. 피해 복구를 위해 양국이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역사적 거리감’을 좁힌 것으로 해석된다.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9%가 ‘안전하다’고 답했고 55.2%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원전 추가 건설에는 응답자의 50.8%가 찬성했고 46.2%가 반대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직격탄’ 지지율 최저인데도…윤 “4대 개혁 박차” 1.

‘김건희 직격탄’ 지지율 최저인데도…윤 “4대 개혁 박차”

‘무인기 백령도 이륙’ 북 주장에 “대꾸할 가치 없다”는 합참 2.

‘무인기 백령도 이륙’ 북 주장에 “대꾸할 가치 없다”는 합참

북 “평양 추락 무인기, 백령도 이륙…재발 땐 도발원점 영영 사라져” 3.

북 “평양 추락 무인기, 백령도 이륙…재발 땐 도발원점 영영 사라져”

이재명 “국정원 북한군 심문조 파견, 고문기술 전수라도 할 건가” 4.

이재명 “국정원 북한군 심문조 파견, 고문기술 전수라도 할 건가”

[단독] “김건희 여사 ‘오빠한테 전화 왔죠?’ 통화음, 나도 들었다” 5.

[단독] “김건희 여사 ‘오빠한테 전화 왔죠?’ 통화음, 나도 들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