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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야당 ‘전국 집회투어’ 시동

등록 2010-12-10 20:04

민주 “못막아 사과드립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오른쪽 셋째)와 지도부가 10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처리 강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민주 “못막아 사과드립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오른쪽 셋째)와 지도부가 10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처리 강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민주 서울광장 천막농성, 거리서명운동·피켓시위
14~28일 전국 순회키로…민노 14~18일 민중대회
천막농성 이틀째인 10일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최고위원회와 의원단·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고 날치기 예산안 철회와 부실 법안 백지화를 위한 장외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거리 서명운동과 여성의원들의 피켓 시위가 이어졌다.

9일 밤부터 농성천막을 지키고 있는 손학규 대표는 “야당을 탄압하고 날치기로 의회를 짓밟는 데 급급해 자기들이 꼭 지키겠다고 했던 예산마저 놓치고 있는 게 이명박식 국정운영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100시간 천막농성을 마친 뒤 지역 대의원대회와 규탄집회를 겸해 열기로 한 권역별 순회집회 일정도 잠정 확정했다. 14일 인천에서 시작해 대전(15일), 부산(16일), 전주(17일), 광주(19일), 제주(21일), 대구(22일), 청주(23일), 춘천(24일), 수원(26일)을 거쳐 서울(28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연말까지 1차 순회를 마치고 정국 추이를 지켜본 뒤 1월 중 2차 집회 투어에 나설 계획”이라며 “민주노동당이 제안한 야5당·시민사회 비상시국회의도 당 자체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당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

날치기 저지 과정에서 탈진한 이정희 대표가 몸을 추스르는 대로 지도부의 단식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위영 대변인은 “14일부터 성남, 부산, 광주를 돌며 규탄대회를 연 뒤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대회에 당의 모든 동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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