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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안보무능 ‘직격탄’

등록 2010-11-26 20:49

“MB정권 총체적 부실대응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민주당은 26일 현 정부가 평화는 물론, 안보에서도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 뒤졌다며 ‘안보 무능론’을 일제히 제기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안보에 얼마나 무능한지 똑똑히 봤다”며 “북에 대한 압박을 강조하지만 공격에 대비도 못했고 대응 능력도 갖추지 못한 무능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혼선을 일으킨 청와대 비서실을 문책하고 국방 관계자를 엄중히 처벌해서 군기를 확립하고 무너진 안보를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관리할 그림도, 전략도, 의지도 없는 3무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일변도일 뿐 아니라 군 기강 해이 등 안보에 총체적인 무능을 드러냈다는 취지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은 지난 3년간의 총체적 안보무능과 국방 미비에 대해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의 안보무능론을 적극 이슈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종석 전 장관, 이재정 참여당 대표 등 5명은 29일 여의도에서 만나 연평도 피격 사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당은 이날 논평에서 “‘보수 정권이 안보와 국방은 잘 한다’는 막연한 통념을 깨뜨리는데 이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의 공이 크다”고 꼬집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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