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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사덕 “총력 기울이면 안전하게 승리”

등록 2007-08-12 10:07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12일 당 대통령후보 경선과 관련, "정권교체를 이룰 후보, 범여권의 공격에도 안전한 후보를 바라는 당원, 대의원, 국민의 마음이 투표 과정에서 강력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 위원장은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대로 총력을 기울이면 안전하게 이긴다"면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남은 일주일간 국민이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홍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남은 일주일간 전략은.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다 흘릴 것을 당부했고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무성 조직본부장은 상대가 마구 (실탄을) 퍼붓는 탓에 `우린 없어도 너무 없다'고 푸념하기에 그래도 무조건 이기라고 윽박질렀다.

--금품살포 이런 부분을 공개할 생각이 있나.

▲당에 미칠 파장이나 본선에서의 협력을 고려해야 하니까 (공개에) 어려움이 많다. 최근 들어 정말 큰 일을 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제보됐는데 그런 고려 때문에 내가 양심선언을 말렸다. 지금이야 내가 말릴 수 있는 힘이 있지만 (대선 본선에서) 여야가 맞붙었을 때에 무슨 수로 말리겠느냐. 걱정이다.

--여론조사가 들쭉날쭉한다. 냉정하게 판세를 점검해달라.


▲당과 본선에서의 협력을 염두에 둘 정도로 여유를 부리는 것은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총력을 기울이면 안전하게 이긴다. 숙련된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

--자신감의 근거는 뭔가.

▲대의원과 당원, 그리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공통 분모는 실수없이 정권교체를 이뤄낼 후보를 가려내자는 것이다. 경선 기간 중 누가 안전한 후보인지를 이미 숙지했다. 여론조사 때는 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느라 위장답변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실제 투표 때는 이 공통분모가 강력하게 작동될 것이다.

--이 전 시장과 관련된 의혹은 일주일간 어떻게 진행될까.

▲BBK 사기사건이나 대운하 논란 등에서 저쪽이 진실을 드러내지 않고 계속 지연시키는 전략을 아주 성공적으로 잘 펴왔다. 그러나 박 후보 말투를 흉내 내 대답한다면 "국민이 다 알겁니다"라고 해야겠죠.

--이번 주에 `이캠프-국정원 연계 정치공작' 의혹이나 BBK 금융사기사건 문제를 공격하나.

▲후 노우즈(who knows.누가 알겠느냐)?

--일주일 앞두고 후보가 캠프 인사들에게 한 말은.

▲후보는 늘 똑같은 말씀만 한다.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다 같이 최선을 하자" 그런 말이다.

김남권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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