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근혜쪽 “소 취소와 무관하게 4대의혹 해명하라”

등록 2007-07-11 19:31

이명박 후보 직접 설명 촉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쪽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소 취소 방침에도 불구하고 “고소 취소와는 별도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의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해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에선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고소 취소 전에, 또는 고소 취소 이후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후보 쪽이 답해야할 ‘4대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최 의원이 제기한 4대 의혹은 △도곡동 땅 매각 전에 이 후보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을 2~3차례 찾아가 땅을 사달라고 요구했는지 여부 △이 후보가 도곡동 땅 매각자금 230여억원에 손을 댔는지 여부 △투자자문사 비비케이(BBK) 사기사건과 관련해 이 후보가 미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았는지 여부 △처남과 형이 공동 운영하는 회사 다스가 비비케이에 190억원을 투자한 것에 이 후보가 관련이 없는지 여부 등이다. 최 의원은 “소를 취소하기 전에 이 후보가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쪽은 이 후보 진영이 ‘당의 뜻’을 내세우며 고소 취소를 결정한 것은 단지 명분일 뿐, 속내는 검찰의 칼날을 피해보려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최근 검증 국면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떨어진 것과 관련해 박 후보 쪽은 ‘역전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등 수도권의 30~40대 자영업자들과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7월 중순 이후 역전될 거라던 내 말이 들어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1.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김건희 개목줄” ‘댓글부대’ 의혹 커지는데…입 닫은 한동훈 2.

“김건희 개목줄” ‘댓글부대’ 의혹 커지는데…입 닫은 한동훈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3.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기자 무례’ 발언 정무수석에 “사과·해명 요구” 4.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기자 무례’ 발언 정무수석에 “사과·해명 요구”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5.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