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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경선후보 등록 새달 11~13일 3일간

등록 2007-05-28 19:05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당내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경선관리위는 28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최구식 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애초 후보 등록 시기로 거론돼온 6월 초보다는 열흘여가 늦어진 것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규칙을 합의함에 따라, 갈라설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구식 의원은 “조기 등록 이야기는 당 분열을 막자는 취지에서 거론된 것이지만 지금은 서둘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각 캠프의 대리인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후보등록 시기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액수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경선 기탁금은 2억5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이 낸 경선 기탁금은 2억원이었다.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군소 후보들은 기탁금이 2억원을 넘어선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한나라당은 또 선거 사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한편, 박관용 위원장은 이날 “경선관리위가 엄정 중립을 지킬 테니 대선 주자들도 위원회 결정사항에 기꺼이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 시간 내에 양대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이런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후보등록 때 경선 승복을 약속하는 서약서도 함께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초 경선관리위 산하에 두기로 했던 ‘네거티브방지위원회’는 사안의 성격상 검증위 산하에 설치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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