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미성년자 음주 뒤 셀프 신고’ 막는다…국힘, 법 개정 추진

등록 2023-12-22 11:56수정 2023-12-22 15:23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미성년자가 식당 등에서 나이를 속여 술을 마신 뒤 ‘셀프 신고’로 자영업자가 영업정지 등 피해를 입는 일을 막고자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도용·위조해 술을 구매하거나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고 신고해 자영업자들이 과징금을 물거나 영업정지를 당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며 “사업자가 구매자 나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현재 일부 법률에만 명시된 행정상 제재 처분 면책 규정을 나이 확인이 필요한 영업 전반으로 확대해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최근 청소년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계산서에 ‘신고하면 영업정지이니 그냥 가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달아났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영업정지가 자영업자에게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청소년들이 악용한 것”이라고 했다. 유 의장은 이어 “관련 법안이 청소년보호법, 공중위생관리법 등 6개 법안에 걸쳐 있는데 민생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책위의장인 제가 직접 챙기겠다.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전 HID 부대장 “노상원 현직 때 ‘대북요원 임무 뒤 폭사시키라’ 지시” 1.

전 HID 부대장 “노상원 현직 때 ‘대북요원 임무 뒤 폭사시키라’ 지시”

김부겸,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 “법원·국민 믿고 가야” 2.

김부겸,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 “법원·국민 믿고 가야”

트럼프 노벨상 추천한 박선원 “판 바꿀 사람이라” 3.

트럼프 노벨상 추천한 박선원 “판 바꿀 사람이라”

권성동, ‘이재명 위헌심판 제청 신청’에 “선거로 죄악 덮겠단 뜻” 4.

권성동, ‘이재명 위헌심판 제청 신청’에 “선거로 죄악 덮겠단 뜻”

무속인 비단 아씨 “노상원, 2023년부터 ‘나랏일’ 점괘 의뢰” 5.

무속인 비단 아씨 “노상원, 2023년부터 ‘나랏일’ 점괘 의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