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전임 원내대표단을 불러 오찬을 했다. 한 참석자는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선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표결 결과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는 재석 293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가 나왔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