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정회는 21일 경선으로 5선 의원 출신인 정대철(사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선에서 정 회장은 김일윤·김동주·장경우 전 의원을 누르고 52.99%(348표)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당 계열 의원의 회장 당선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헌정회는 초정파적 국가 원로 단체의 역할에 치중해야 한다. 국가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선진정치연구원'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