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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내년 총선 민심 ‘정권 견제’ 45.7% vs ‘국정 안정’ 44.1%

등록 2023-01-02 05:00수정 2023-01-02 16:37

한겨레 새해 여론조사
국회의사당. 강창광 기자
국회의사당. 강창광 기자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한해 앞두고 여야를 지켜보는 민심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차기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45.7%로 나타났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1%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10.3%였다.

세대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층은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63.0%와 68.0%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권 견제론(야당 후보 지지)은 40대 63.8%를 포함해 18~29살(49.5%), 30대(47.7%), 50대(52.6%)에서 모두 국정 안정론(여당 후보 지지)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국정 안정론이 46.4%로 정권 견제론(42.8%)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지만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정권 견제론이 49.1%로 정권 안정론(41.2%)을 앞질렀다.

이념 성향별로 볼 때는 중도층 마음은 상대적으로 야당 쪽이다.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이들 가운데 47.6%가 ‘야당 후보’, 36.8%는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어금버금했다. 응답자의 39.7%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34.2%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의당은 4.8%,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19.8%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을 뺀 전국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 다만 세대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61.0%)와 70대 이상(62.6%)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여론조사 개요>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 10.2%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조사 방법 : 전화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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