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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의원 20명 “이태원 참사 특검·국조 수용 안하면 대통령 퇴진운동”

등록 2022-11-09 18:02수정 2022-11-09 18:31

당 지도부 “대통령 퇴진 논의한 적 없어”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모임’이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모임’이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20명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및 국정조사 수용과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윤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모임’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에게 전면적 국정쇄신과 특검·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게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책임의식을 망각”했다며 “정치적 책임을 포함한 무한책임을 질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발언이 아니라 책임자 처벌만 해 온 검찰총장의 발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국무총리·행안부 장관·경찰청장·서울청장의 파면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의 사퇴 △정부 여당의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요구했고 “10·29 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모임에는 민주당의 안민석, 이학영, 도종환, 홍익표, 박주민, 이재정, 강민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문정복, 민병덕, 양이원영, 유정주, 이수진(동작), 장경태, 정필모, 최강욱, 황운하, 최혜영 의원과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추진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참여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들의 ‘윤 대통령 퇴진운동 경고’에 선을 그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대통령 퇴진에 대해 한 번도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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