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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오늘 발의…“민심 분노”

등록 2022-09-07 11:11수정 2022-09-07 13:42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연되는 수사, 무혐의와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국민적 의혹을 더는 덮을 수 없다”며 “우선 김건희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이고 학위 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각종 법령 위반 의혹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마저 성역이 된 김 여사 방어에만 급급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에 대승적으로 동참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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