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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내리 3선…지역구 동해시 성폭력상담소 이사장

등록 2006-02-27 19:13

최연희 의원 누구?
출입기자를 성추행한 최연희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도 동해시의 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법률상담소 동해지부는 27일 “최 총장이 지난 1996년부터 가정법률상담소 동해지부 이사장을 맡아왔으며, 2001년 가정법률상담소 부설기관으로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가 출범한 이후엔 이 기관의 이사장도 겸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상담소는 동해지역의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담과 성교육 등을 벌여왔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최 총장 사건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99년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힘쓴 공로로 여성단체연합(여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도움을 준 법사위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이 공개되자, 여연은 감사패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안통’으로 유명한 검사 출신으로, 15대 총선 때 고향인 동해·삼척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원내부총무와 사무총장 등 당직을 두루 맡았고, 사무총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국가보안법 상정을 저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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