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27일 `김대중 전 대통령 치매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당과 민주당 소속의원 154명 명의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국회의원의 품위 손상에 따른 윤리강령 위배 등을 들어 전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말했다.
우리당 전국여성위원회는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최연희 전 사무총장을 28일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여성위원회는 `한나라당에 전자팔찌를 채워라'는 성명서에서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한나라당의 사죄를 요구하면서 "한나라당은 의원들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부터 실시하고 자신들이 주장해온 전자팔찌를 최 의원에게 먼저 채워라"고 주장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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