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주치의로 김주성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를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이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64년생으로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한국내과학연구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평소에는 소속된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확인하고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순방, 지방방문 등에 동행한다.
주치의를 처음 임명한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주치의들은 주로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이었다. 김 교수도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은 없고,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이라는 점이 발탁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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