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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에서 온 첫 소식…문 전 대통령 “제 집 ‘통도사 말사’ 됐어요”

등록 2022-05-13 10:53수정 2022-05-13 13:41

첫 외출 다녀온 뒤 페북에 근황 남겨
“아직 집 정리 중…간간이 소식 전할 것”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틀 만인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잘 지낸다”며 근황을 전했다. ‘평산마을 비서실’로 소개한 문 전 대통령의 보좌진은 “대통령님께서 직접 쓰시는 글 외에도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비서실에서 간간이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올린 글에서 “귀향 후 첫 외출”이라고 운을 떼며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인사드리고, 통도사에도 인사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집이 통도사 울타리 바로 옆이기도 하고 친구 승효상이 설계하면서 통도사의 가람구조를 많이 참고했다고 해서 ‘통도사의 말사’가 되었다는 농담을 (스님들과) 주고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개 다섯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들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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