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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윤석열 ‘미국 하원에 법조인 75%’ 발언 정정

등록 2021-12-16 17:58수정 2021-12-16 18:32

관훈토론회에서 ‘검찰 선대위’ 반박
“실제는 33%…통계수치 인용 오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밝힌 “미국 하원에서 법조인은 75% 정도”라는 주장을 정정했다. 윤 후보는 검찰 출신 인사들로 꾸려진 ‘검찰 선대위’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미 연방하원의회 사무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17대 하원의원 중 로스쿨 출신 비율은 33%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통계 수치 인용 착오”라며 “해당 발언을 정정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선대위에도 전직 검사가 14명이나 있다. 특정 학맥이나 검찰 출신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에도 검사나 판사 출신이 많고, 우리 당에도 법조인들이 의회에 많이 진출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하원에 법조인이 75%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어 “저희 당에도 검사 출신이 많습니다만 이것을 검사 출신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벌써 오래전에, 십수 년 전에 검사를 그만두고 3선·4선으로 들어온 사람을 검사 출신이라고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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