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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김병준 실적 없어 우려…김종인은 돈 주고도 못 사는 소”

등록 2021-11-29 10:30수정 2021-11-29 15:35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에 우려를 표하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체제가 오늘 부로 출발한다”며 “김병준 위원장이 전투지휘 능력으로 실적이 있거나 이러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선거에는 영역별로 지휘관이 있어야 한다. 내정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밖에 나가서 싸우는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것이지 제가 둘 다 동시에 못한다”며 “김(종인) 전 위원장이 둘 중에 하나의 영역은 맡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좀 상황이 좋으면 ‘김종인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사람들이 후보 옆에 들러붙기 시작한다”며 “서서히 김 위원장과 영역을 가지고 다툼이 일어나다가 나중에 지지율이 좀 떨어지는 모양새가 나타나면 후보 또는 대표가 엎드리는 모양새로 가서 김종인 위원장을 모셔온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훨씬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라고 표현하며 “이제 김 위원장을 영입하려면 솟값을 쳐주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걸 더 얹어서 드려야 할 것이다. 프리미엄을 얹어야 하고, 전권을 드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영입은 지지율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 영입이 지지율 추이에 달렸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계속 앞서간다면 김종인 영입은 거의 실현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도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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