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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공공의료 인력 확충 위한 공공의대 설립 고민해야”

등록 2021-11-14 19:52수정 2021-11-14 20:32

거창적십자병원 방문…공공의료 확충 필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보 사흘째인 14일 오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도착,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보 사흘째인 14일 오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도착,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박 3일간의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 청취 일정을 소화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을 충분히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변화를 통해서 실제로 부족함을 겪고 있고 아무리 보수를 많이 준대도 (의료진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해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공의료기관인 성남시의료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이 후보는 그동안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후보는 “‘의료는 영업, 소위 돈벌이 영역에 속하니 공공은 손 떼라. 사람들이 죽어가도 민간에 맡겨야 된다’는 그런 암울한 왜곡된 생각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을 때가 있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공공의료에 대한 공동체의 투자가 적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인근에 있는 거창군청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거창군청 앞 단상 위에 서서 “지금 환경이 너무 좋지 않다. 어디 와서 말실수 하나 안 하려고 정말 노력하는데, 요만한 걸 가지고 이만한 걸로 만들고 다른 쪽은 엄청나게 문제가 있어도 노코멘트, 나 몰라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 나쁜 언론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하면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온다. 태산도 티끌에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거창/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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