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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축하 난’ 윤석열에 전달 불발…윤 쪽 “일정이 빡빡해서”

등록 2021-11-08 19:43수정 2021-11-08 20:09

이철희와 약속 잡았다가 미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를 예방해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를 예방해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직전 만남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8일 <한겨레>에 “이 수석이 국회를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협의가 됐다가 윤 후보 일정이 너무 빡빡해 이 수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취소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일정을 편하게 다시 조정하자고 했고 조만간 다시 만나 뵙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윤 후보를 만나 후보 선출을 축하하고 난을 전달하겠다고 약속을 잡았으나, 회동 직전 윤 후보 쪽으로부터 일정을 연기하자는 요청을 다시 받았다고 한다. 권성동 비서실장이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시각 윤 후보는 국회 헌정회를 예방해 정치 원로들과 만난 뒤 캠프 해단식을 했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이 수석과 대면하는 껄끄러운 상황을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제 1야당 대선 후보가 된 윤 전 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불편한 관계’가 고려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주 만남도 불확실하다. 윤 후보는 9일에도 서울 강북구 4·19 학생혁명기념탑에 참배한 뒤,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10일에는 광주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1박 2일로 방문할 계획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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