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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당정 “11월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

등록 2021-10-26 09:41수정 2021-10-26 10:56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지난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휘발유·경유·엘피지에 대한 유류세를 다음달 12일부터 20% 인하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폭으로,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엘피지는 40원씩 인하될 전망이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안정 대책 협의’를 열어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최근 국제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휘발유, 경유, 엘피지에 대한 유류세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며 “유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시행하고 시행 직후 즉각적인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등 후속 조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로 인한 유류세 경감 규모는 총 2조5천억원이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하루에 40㎞ 운행한다고 가정하면 월 2만원 정도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당정은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2%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올해 4분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농축수산물은 수급 관리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아울러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원자재에 대한 할인 판매 및 수급 지원 등을 더 강화해 나가는 계획도 담았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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