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특보 김경진, 윤 대신 4차례 사과…“국민께 죄송”

등록 2021-10-25 15:46수정 2021-10-25 16:10

전두환 옹호, ‘개 사과’ 사진 두고
“참모 입장에서 거듭거듭 사과”
김경진 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김경진 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캠프의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이 25일 ‘전두환 옹호’부터 ‘개 사과 사진’ 논란에 이르기까지 윤 전 총장을 대신해 무려 4차례 사과했다.

김 특보는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 사과 사진’을 윤 전 총장 집이 아닌 김건희씨 사무실에서 찍은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소소한 문제에 대한 논란보다도 저희 윤석열 후보께서 어쨌든 말실수를 했다. 이 라디오 방송을 빌려서도 후보의 참모로서 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야밤 중에 사무실에서 개를 데리고 사진을 찍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질문에도 “뭐라고 질문을 하셔도 어쨌든 우리 후보께서 말씀을 하면서 전두환을 끌어들여서 이 예시를 든 말씀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다. 어쨌든 거듭 이렇게 후보 참모 입장에서 거듭거듭 사과드리겠다”고 답했다.

촬영 경위가 소소한 문제가 아니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김 특보는 “후보께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다가 전두환을 끌어들이는 이런 말실수를 했고 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가 이제 결국은 국민들, 특히 호남에 계신 국민들께 어떤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들에 있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또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을 사과한 이후에도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후보가 어쨌든 며칠 전에 말실수를 했고 그 점에 대해서 거듭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리고 있고 참모인 제 입장에서도 거듭해서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 전직 국회의원인 김 특보는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인 지난 20일에도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조금 면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