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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최재형, 홍준표 지지 선언 “정권교체 위해 함께 하겠다”

등록 2021-10-16 20:58수정 2021-10-16 21:08

17일 최재형 영입행사 진행키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을 방문, 최 전 감사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을 방문, 최 전 감사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떨어졌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6일 홍준표 의원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홍 의원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7시55분께 홍 의원과 차담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에 많은 생각을 했다. 탈락을 했지만 정권 교체, 그리고 정치 개혁, 정치 교체를 위해서 제가 할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우리 야당의 목표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보다 안정적이고, 두루 세대나 지역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홍 후보님과 함께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홍 후보님과 의견을 나눠보고 저희들이 함께 해야 될 일들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도 “제가 며칠 전부터 우리 최 원장님 쪽에 ‘(최 원장을) 같이 모시고 정권탈환에 나섰으면 좋겠다’, ‘이 허물어지는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 시대의 원년을 같이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며 “오늘 최 전 원장께서 ‘같이 나라를 정상화 시키자'는 말씀이 있으셔서 같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 캠프는 오는 17일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홍 의원 쪽은 최 전 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캠프 내 최 전 원장의 정확한 역활 등 앞으로의 계획은 두 사람이 더 논의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최 전 원장 쪽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의 역할에 대해선 선대위원장 또는 캠프 총괄 등이 거론되고 있고,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8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같은 달 12일 대선 캠프 해단식 뒤 공식 행보를 자제해왔다. 이날 자리는 홍 의원이 제안해 직접 최 전 원장의 집을 찾아가면서 마련됐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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