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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10월10일까지 경선 레이스…9월12일 ‘1차 수퍼위크’

등록 2021-09-05 19:50수정 2021-09-06 02:35

국민선거인단 200만명 표심 중요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 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충북·세종 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4~5일 충청권에서 첫 대선후보 경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여 간 경선 레이스를 이어간다. 특히 오는 12일 64만명 규모의 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1차 수퍼위크’가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모두 11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과 3차례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지역 순회 경선은 각 지역별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자동응답서비스(ARS)·현장 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대구·경북(11일) △강원(12일)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10월2일) △인천(10월3일) △경기(10월9일) △서울(10월10일) 등의 일정이 남아 있다.

특히 최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슈퍼위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의 투표 결과는 3차례에 걸쳐 발표되는데, 1차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12일이 판세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어 2차 수퍼위크(10월3일)와 3차 수퍼위크(10월10일)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1차 슈퍼위크의 선거인단 규모는 64만1992명, 2차 슈퍼위크는 49만6339명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3차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14일에 마감된다. 민주당 경선은 전국 대의원과 권리당원,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표를 모두 1표로 계산한다.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규모가 큰 만큼 이들의 ‘표심’이 향후 경선 판도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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