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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전국지표조사] 보수진영 대선주자 적합도 윤석열 22%-홍준표 19%

등록 2021-09-02 13:47수정 2021-09-03 02:42

윤 3%p 떨어지고 홍 7%p 올라
이재명 25%, 윤 19%, 이낙연-홍 10%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오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오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지표조사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수치를 기록하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률을 기록했다. 보수 진영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1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 의원이 각각 10%를 기록했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빠지고 이 전 대표는 변동이 없었지만 홍 의원은 3%포인트가 올랐다.

보수 진영 대선주자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2%, 홍 의원 19%, 유승민 전 의원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차례였다. 1주일 전보다 윤 전 총장은 3%포인트가 떨어졌지만 홍 의원은 7%포인트가 오른 결과다. 윤 전 총장의 하락세와 홍 의원의 상승세가 엇갈리며 두 사람의 격차가 13%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 줄어든 것이다.

홍 의원의 상승 추세는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보수권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을 가시권에 두는 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여야 전체 대선주자 조사에서도 ‘이재명-윤석열 양강’을 추격하는 3위권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거듭 확인시켰다. ‘파죽지세’에 한껏 고무돼있는 홍준표 캠프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며 ‘되는 후보’에게 지지를 몰아주려는 야권의 전통적 지지층도 ‘결국엔 홍준표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서는) 대구·경북이나 60대 분들이 정권 교체 열망이 높다 보니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관성적 지지를 보내는 것 같다. 아마 그분들도 곧 저희 쪽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이런 현실적인 근거들을 가지고 추석 때까지 골든크로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보진영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1%였고 이 전 대표는 16%로 나타났다. 이어 박용진 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로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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