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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KSOI] 윤석열 30.3%-이재명 25.4%…이낙연 19.3% 상승세

등록 2021-07-19 09:55수정 2021-07-19 15:18

최재형 지지율 두배 뛰어
이재명 하락-이낙연 상승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대선 주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두배 넘게 뛰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대선주자 지지율 4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3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최 전 원장은 지난주(2.5%)보다 3.1%포인트 오른 5.6%를 기록했다. 범보수권 후보로 한정해 물어봤을 때도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지난주(4.3%)보다 4.7%포인트 오른 9%로 윤 전 총장(29.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정치 참여 선언 1주일도 안 돼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하는 속도전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그뒤는 유승민 전 의원(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차례였다.

윤 전 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지난주(29.9%)보다 소폭 오른 30.3%였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주(26.9%) 1.5%포인트 떨어진 25.4%였다. 여야 투톱 후보의 지지율 정체 속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는 계속 되고 있다. 지난주 민주당 예비경선 뒤 5.9%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19.3%로, 지난주(18.1%)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격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4%, 홍준표 의원이 3.3%, 유승민 전 의원이 2.3%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범진보권 후보로 한정해서 물어봤을 때 23.9%로, 지난주(20.6%)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는 27.5%로, 범진보 후보 가운데 선두에 섰지만 지난주(29.7%)보다 2.2%포인트 빠진 수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9.1%포인트에서 오차범위 이내인 3.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률은 9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긍정률은 지난주(41.1%)보다 4.4%포인트 오른 45.5였고, 부정률은 지난주(54.9%)보다 3.7%포인트 떨어진 51.2%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률은 지난해 10월 셋째주(45.6%)이후 최고치다. 부정률도 떨어지며 두 수치 간 차이(5.7%포인트)가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4째주(8.4%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국민의힘 지지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32.9%)보다 3.8%포인트 오른 36.7%였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주(37.1%)보다 2.2%포인트 떨어진 34.9%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첫째주(37.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둘째주(32.4%) 이후 최저치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함께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대선 레이스 본격화 되면서 지지층의 정권 재창출 심리가 결집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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