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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김두관, 상승세 이낙연에 “개혁성과 없다” 날 세워

등록 2021-07-16 16:27수정 2021-07-16 16:40

추미애 “개혁 뒷받침하는 ‘똘똘한 법’ 아쉬워”
김두관 “내가 윤석열 탄핵 주장했을 때 만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저녁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장인 빈소가 마련된 전남 목포시 산정동 봉황장례문화원을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저녁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장인 빈소가 마련된 전남 목포시 산정동 봉황장례문화원을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에서 뛰고 있는 추미애·김두관 후보가 16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낙연 후보를 집중 견제했다. 당대표 시절 개혁성과가 없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미애 후보는 16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을 안정감 있게 잘 모셨다지만, 정당의 대표로서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똘똘한 법’ 하나가 참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당대표로 있으면서 개혁 입법 작업에 소극적이었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간 것이다. 앞서 추 후보는 같은 이유로 이 후보를 ‘0점 대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며 자신의 ‘0점 발언’을 비판한 것을 두고도 “측근 의원들이 후보를 향해서 인신공격성 대리 발언을 하는 건 세몰이에 불과하다”며 “할 말이 있으면 제가 하듯 후보자 당신이 직접 하라”고 했다.

김두관 후보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김 후보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 주장대로 (이낙연 후보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에 있어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추 후보 사이에 ‘추윤 갈등’이 심했을 때도 당에서 충분히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가 당시 윤 전 총장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탄핵을 하자’ 주장했는데, 당 지도부에서 만류했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가 ‘민주당다운가’라는 진행자의 질의에는 “한국의 민주화와 궤를 같이하는 민주당의 험난한 역사에 비춰봤을 때 (후보가) 험난한 들판에서 성장하고 발전해온 분이 아니라는 것을 당원들이 꽤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측근이 옵티머스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이 되지 않았으면 적극적으로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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