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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세균-이광재, 7월5일까지 후보 단일화 합의

등록 2021-06-28 10:57수정 2021-06-28 11:34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달 5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28일 서울 한국거래소를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단일화 뜻을 밝혔다. 여권 대선주자 간의 단일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주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저희 두 사람이 서로의 인격과 역량을 존경, 정권 재창출을 위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의 적통을 만들기를 이어가 국민과 당원의 부흥을 이어가겠다”며 “민주당 경선을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다음달 11일 예비경선을 통해 6명만 본경선에 오른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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