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단독] 정세균·이광재 단일화 논의 시동

등록 2021-06-28 00:13수정 2021-06-28 10:05

28일 한국거래소 방문해 “중요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와 이광재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도심공항, 어떻게 할 것인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 주제 공동 토론회에서 만나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와 이광재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도심공항, 어떻게 할 것인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 주제 공동 토론회에서 만나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일화를 위한 공동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정 전 총리와 이 의원 쪽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이날 단일화 논의를 시작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28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를 공동방문한 자리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쪽 캠프는 이날 밤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한국거래소 공동 방문 및 중요 발표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의원 쪽 관계자는 “가능한 예비경선 이전에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이 연대 논의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 전 총리 쪽도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과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점차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후보 6명을 뽑는 민주당 예비경선은 오는 7월11일이다.

두 사람이 시동을 건 단일화 논의에 다른 후보들이 호응할 경우, 최근 경선 일정 연기론을 둘러싸고 빚어진 ‘이재명계’-‘비이재명계’ 갈등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견제를 위한 공동전선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예비후보 등록 절차가 28~30일 진행되는 만큼, 이 자리에서 곧바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엠비엔(MBN)에서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결선투표는 자연스럽게 연대를 하도록 돼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