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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역공’ 나선 윤석열 “집권당이 X파일 작성했다면 사찰”

등록 2021-06-22 14:07수정 2021-06-22 18:03

문건 논란 3일 만에 첫 공식 입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이 정리된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지난 19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의 페이스북 글로 논란이 시작된 ‘엑스파일’ 문제에 대해 3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 전 총장은 22일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장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검찰 재직 시에도 가족 관련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다만 최근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거듭 공작설을 제기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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