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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설 뒤 수도권 다중시설 영업시간 연장 결정하겠다”

등록 2021-02-08 09:52수정 2021-02-08 11:19

전해철 중대본 2차장 밝혀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8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이후 수도권도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어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15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업계는 물론,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단계조정, 방역수칙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 검토하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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