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정 총리 “온라인 개학에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학생 세심 배려”

등록 2020-04-09 10:11수정 2020-04-09 10:17

각 부처에 “공공부문 채용 규모 유지해달라”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들머리발언에서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내서 선택한 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교육당국이 방과후교사를 맞춤형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청년 고용에 대한 배려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모두가 힘들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간”이라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단기 일자리 몇 개에 수천 명의 청년들이 몰리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미루면서 그렇지 않아도 좁은 취업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기재부, 행안부, 고용부 등에서는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의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