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적 개학…온라인 형태 유력 고려”

등록 2020-03-31 08:56수정 2020-03-31 12:38

중대본 들머리발언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들머리발언을 통해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각급 학교에 따라 고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교육 당국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하여 다음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면서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온라인개학의 불가피함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역량을 총동원해서 노력했습니다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