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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서울 지하철 3호선도 소폭 감축 운행

등록 2013-12-16 20:27수정 2013-12-17 08:20

코레일, 운행횟수 100회→80회
서울메트로와 합칠땐 3.4%p↓
서울지하철노조 18일 파업 예고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8일째로 접어든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시가 공동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감축 운행됐다. 그동안 코레일은 고속열차(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등을 파업 전처럼 운행해왔다.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3호선을 공동 운영하는 코레일은 이날부터 3호선의 운행횟수를 기존 100회에서 80회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지하철 3호선의 전체 운행횟수는 기존 410회에서 396회로 3.4% 줄어들었다. 코레일은 3호선의 경기도 구간인 지축역~대화역 구간을 맡고 있으며, 하루 운행횟수 410회 중 24%인 100회를 담당한다.

코레일의 감축 운행 부담을 줄이려고 서울메트로는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9시에 4회, 저녁 6~8시에 2회 등 6회를 늘려 기존 310회에서 316회로 늘려 운행했다.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가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문제 등을 두고 18일 오전 9시 파업을 예고중이어서 추가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도 파업 여부를 검토중이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긴급회의를 소집해 서울메트로가 예고한 파업 전날인 1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의 파업 뒤 일주일 동안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행하는 것이 목표이며, 전례에 따라 은퇴자 등의 외부 대체인력, 예비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파업 8일째부터는 평시 대비 90% 운행을 목표로 하며, 심야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자정으로 1시간 앞당기는 방법으로 전체 운행횟수를 2423회에서 200회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보름 이상 장기화되면 열차 운행은 평시보다 70%까지 감축된다.

서울시는 구로~청량리역, 신림~삼성역, 영등포구청~시청역 등 7개 노선에 자치구 전세버스를 투입해 출퇴근시간대에 운행하며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1만5000대를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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