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박 시장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재선 도전을) 할 수도 있다. 보궐선거였기 때문에 (임기가 충분치 않으니) 조금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민이 결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24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남은 1년 8개월의 임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해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한겨레> 10월25일치 2면) 서울 구청장들과의 비공개 식사자리에서도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한번 더 (시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신분당선을 용산·시청을 지나 은평을 거처 지축, 삼송까지 연결하는 광역시스템으로 만들려 한다. 중앙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논란이 된 서울 지하철 9호선에 대해선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리면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약의 재구조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역세권 사업과 관련해선 “투자자 간 갈등을 서울시가 조정해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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