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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손

등록 2006-01-02 18:14수정 2006-01-02 18:14

지난 섣달 그믐날, 남편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열린 전용철, 홍덕표 농민 합동 영결식장에 다녀왔다. 우리 앞에 서계신 어르신의 굳은살, 갈라진 손톱, 휘어버린 손가락 관절은 농사 짓는 일말고는 아무 욕심도 없는 농민의 삶 자체였다. 우리는 이분들 덕에 매일 밥을 먹고 그 밥심으로 살아가는데, 이분들을 이렇게 아프게 하여야만 하는지….
 이교주/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난 섣달 그믐날, 남편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열린 전용철, 홍덕표 농민 합동 영결식장에 다녀왔다. 우리 앞에 서계신 어르신의 굳은살, 갈라진 손톱, 휘어버린 손가락 관절은 농사 짓는 일말고는 아무 욕심도 없는 농민의 삶 자체였다. 우리는 이분들 덕에 매일 밥을 먹고 그 밥심으로 살아가는데, 이분들을 이렇게 아프게 하여야만 하는지…. 이교주/서울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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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섣달 그믐날, 남편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열린 전용철, 홍덕표 농민 합동 영결식장에 다녀왔다. 우리 앞에 서계신 어르신의 굳은살, 갈라진 손톱, 휘어버린 손가락 관절은 농사 짓는 일말고는 아무 욕심도 없는 농민의 삶 자체였다. 우리는 이분들 덕에 매일 밥을 먹고 그 밥심으로 살아가는데, 이분들을 이렇게 아프게 하여야만 하는지….

이교주/서울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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