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오늘도 역시 한줌 꼭 쥐어 본들 텅빈 하루에 한숨이 났던, 흐르는 수돗물 소리가 지겨워 저녁쯤 잠시 씽크대에 기대어 섰던, 훠이 훠이 보낸 일과가 덧없어 두 눈을 비비고 주저앉고 싶었던 당신. 그래도 속상한 큰 아이를 포대기로 업어주고, 작은 아이의 아픈 손가락에 밴드를 감아주고, 잠이 오는 아이들을 포근히 재워준 당신. 참 잘했어.
이현주/경기 광명시 하안동
디카세상
당신. 오늘도 역시 한줌 꼭 쥐어 본들 텅빈 하루에 한숨이 났던, 흐르는 수돗물 소리가 지겨워 저녁쯤 잠시 씽크대에 기대어 섰던, 훠이 훠이 보낸 일과가 덧없어 두 눈을 비비고 주저앉고 싶었던 당신. 그래도 속상한 큰 아이를 포대기로 업어주고, 작은 아이의 아픈 손가락에 밴드를 감아주고, 잠이 오는 아이들을 포근히 재워준 당신. 참 잘했어.
이현주/경기 광명시 하안동
알림=‘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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