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분수대에 뛰어들어 놀고 있다. 아이는 솟아오르는 분수에 젖어서 즐겁고 함께 온 엄마는 시원하게 놀고 있는 아이를 휴대폰 사진으로 담아 즐겁구나. 아무리 더운들 그게 뭔 대수란 말이더냐. 이렇게 즐거우면 그것도 한 시절의 추억이 되고 어느 날 불현듯 가을이 올 테니 말이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