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의자가 있는 풍경
존재의 부재는 슬프다. 골목 어귀의 의자에 앉아서 나누었던 대화들은 신기루처럼 어둠 속으로 잠겨 사라지고 다음을 기약하는 기다림은 때로 하염없이 길어지기도 한다. 없음으로 깨닫게 되는 있음의 소중함.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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