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멈추어 선 이름들
일본 오키나와현 평화기념공원 안에 있는 ‘평화의 비’에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희생된 24만1227명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조선인 군인과 군무원 희생자 447명(2013년 6월 현재)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2010년에 멈추어 선 조선인 희생자의 이름. 아베 정권은 이 희생자의 기억을 지우고 ‘전쟁하는 국가’를 재건하고 있다.
안해룡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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