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 섬진강 하구에서 1일 주민들이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에 맞춰 ‘거랭이’를 끌며 올해 마지막 재첩잡이를 하고 있다. 바닷물이 수시로 드나드는 강어귀 모래톱에 사는 재첩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이 되면 모래 밑으로 들어가 잡기 어려워진다. 낙동강이나 영산강에서 이미 사라진 재첩잡이 풍경은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된 섬진강과 함께 살아남아 인간과 강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하동/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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