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파계사 길로 올라가다 보면 ‘대한 수목원’이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트레스 받는 고3 아이의 기분 전환을 위해 드라이브를 하던 중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나 들러 봤습니다. 여러 풍경 속에서도 번뜩 눈에 들어오는 건 하르방과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찰칵! 돌하르방과 그 여인에게 동의도 구하지 못하고 그만 셔터를 누르고 말았습니다.
김광룡/대구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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