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항쟁 26돌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제’가 열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유가협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거 역사가 젊은 세대에게 잊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지만 최근 종편을 비롯해 보수단체들의 역사왜곡 문제는 정도를 넘어섰다.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는 광화문광장 길 건너편 보수단체의 추모제 반대를 외치는 고출력 확성기 소리에 묻혀 버렸다. 2013년 6월의 한국 현실 같아 씁쓸해진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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