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한강 둔치에서 한 쌍의 젊은이가 게임을 하고 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남자가 이기면 입을 맞추고 여자가 이기면 계단을 한 칸 올라간다. 누가 이기든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가로등 없는 골목길만 찾아다니던 세대로선 부러울 뿐이다. 그 옆을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무심히 지나간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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